깨, 콩, 팥, 녹두와 송편

입력 2015-09-21 15:29  

<p>[QOMPASS뉴스=최효명 기자] 웰빙시대를 맞이하여 송편도 이왕이면 건강에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색다른 맛도 경험하고 건강도 챙겨 보는 것은 어떨까.</p>

<p> 농촌진흥청(청장 이양호)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맛과 영양을 가진 송편 소와 반죽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.</p>

<p> 먼저, 가장 많이 먹는 깨 송편. 고소한 참깨는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는 불포화지방산 '올레산'과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인 '세사민' 함량이 많다.</p>

<p> 콩은 이뇨, 해독 작용을 하며,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다. 특히, 검정콩은 항산화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.</p>

<p> 팥은 비타민 B1이 다른 두류에 비해 특히 많고 식이섬유와 칼륨이 많아 붓기를 빼는데 좋다. 단, 이뇨작용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.</p>

<p> 녹두는 열을 내리고 더위를 식혀준다. 녹두로 소를 만들 때 주로 가루 낸 것을 사용하는데 열을 내릴 목적이라면 껍질이 있는 것이 더 좋다.</p>

<p>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. 깨 송편은 깨를 볶아 절구에 찧고 꿀과 버무려 둔다.</p>

<p> 콩과 팥은 물에 불린 다음 설탕을 넣어 약한 불에서 볶다가 계피가루를 넣어주면 된다.</p>

<p> 녹두는 물에 불려 껍질을 벗겨 찜통에 20분∼30분 찐다. 이것을 망에 놓고 체에 내린다. 꿀이나 설탕, 소금을 약간씩 넣는다.</p>

<p> 송편 반죽은 쌀가루에 소금을 약간 넣은 후 쌀 2컵(1컵 180ml 기준)당 뜨거운 물 1/2컵을 넣어 익반죽한다. 준비한 반죽을 밤알 크기로 반죽을 떼어 낸 다음 소를 넣고 빚는다.</p>

<p> 반죽을 색깔 있는 쌀로 가루를 내어 반죽하면 별도로 색을 추가하지 않아도 갖가지 색의 송편을 만들 수 있다.</p>

<p> 검은 쌀에는 항암,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GABA가 많이 함유돼 있고, 붉은 쌀은 항노화와 면역력 증대 기능이 있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많다.</p>

<p> 쌀뿐만 아니라 유색고구마 가루를 이용하면 주황색, 보라색 송편을 만들 수 있다. 쌀가루 100g당 주황색 고구마 가루는 5g∼10g 정도, 보라색 고구마가루는 2g∼3g정도 넣는 것이 좋다.</p>

<p> 주황색 고구마는 혈압을 낮춰주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며, 보라색 고구마는 간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.
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 정광호 박사는 "색깔 있는 쌀로 반죽을 하고 다양한 소 재료를 이용한다면 맛과 영양이 풍부한 송편을 만들 수 있다."라고 전했다.</p>



최효명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hnou@qompass.co.kr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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